2003년 보스턴과 양키스의 ALCS 중계를 보다가 공수 교대 상황에서 경기장에 흘러나왔던 너무나 친근한 멜로디, 바로 Coldplay의 Cl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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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밴드이면서도 상당히 청아한(?) 멜로디를 들려주는 밴드, 영국 출신의 밴드이면서 미국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이룩한 밴드, 그 정도가 내가 생각하는 Coldplay에 대한 이미지...
밴드의 보컬이자 얼굴마담인 크리스 마틴, 공연장면을 보면 수줍으면서도 광기어린 천재가 떠오른다고 할까? 그들의 라이브 DVD 'Live 2003(DVD+CD)'를 보면, 특히 Clocks에서 크리스 마틴의 피아노 연주장면을 보면 왠지 그런 이미지가 떠오른다.
락 밴드치고 조용하고 착한 밴드 Coldplay, 그들은 4명이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곡 작업을 해가고, 수입도 밴드에 대한 기여도(예를 들어 얼굴마담 크리스 마틴이 밴드의 수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할지라도)를 따지지 않고 모두 공평하게 1/4씩 나눈다고 한다. 대학 기숙사에서 만난 동창생들이 만든 밴드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은 세상에 찌들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뭐 ,크리스 마틴이야 '우아한 외모, 히피의 마음' 기네스 펠트로와 결혼도 하고 예쁜 딸도 얻었으니 돈 몇푼 욕심 내봤자 뭐하겠나...
아직 2장의 앨범 밖에 내지 않았지만, Coldplay의 최고의 히트곡이라고 할만한 Clocks...공연중에서도 이 곡이 시작되면 팬들의 환호성이 대단했다.
Home, where I want to go
Home, where I want to go
크리스 마틴과 그의 친구들은 그들이 그렇게도 원했던 집에 도착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