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일상에 지쳐 잠자리에 들면

얼어붙은 내 녹아 흐르는 곳


높고 높은 만년설의 봉우리

비바람에 갈고 닦여 무뎌진다 하여도,


내 흐를 마음 속 가장 깊은 곳, 그대

언제나 낮은 곳에 머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