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중심의 팝음악 시장을 중심으로 보면
변두리라고 할 수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Lene Marlin'이라는 이제 막 20대가 된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그녀의 음악을 첨 알게 된건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만 했던 시기,
그림자를 쫓고 있었던 19살, 재수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이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노래, 그 편안한 멜로디와
간지럽지도 힘이 넘치지도 않는, 그런 목소리가 나 귀를 사로잡았다.
15세 때 나를 사로잡았던 분노가 넘치는 Alanis만큼은 아니지만...
그리고 작년 말에 그녀의 2번째 앨범이 나왔다.
난 뒤늦게 듣게 되어 앨범은 산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Another day'
참 좋다...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멜로디
그리고 어렵지 안고 적당히 슬프고
마음을 관통해 버리는 듯한 가사...
그리고 그다지 슬프지 않은 목소리...
'Lie to me, say that you need me...'
모든게 좋다...
'Another day'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지금 이 순간만은...
'this thing called love...'
2004/05/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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