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찾아온 봄...
내 온몸을 감싸듯 어루만지는 따스한 햇살...
가슴 속 깊이 느껴지는 봄 바람의 향기...
그리고 마음 속에 차오르는
그대를 향한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
이젠 그리운 이도 기다릴 이도 없지만...
그럼에도 가슴 속을 파고드는
가보지도 못할 먼 데에 대한 그리움...
알지도 못하는 그대를 위한 기다림...
나 언제까지라도 그대를
그리워하고 기다릴테야요...
그대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기를...
이런 내 마음을
그대도 가슴 속 깊이 느낄 수 있기를...
2003/03/1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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