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이어 역시 폭주해버린 2월. 그 지름의 고백
그리고 역시 모으기가 시작된 Nakashima Mika의 국내 정식발매 음반들. 저렴하게 입수한 싱글 3장.
재밌게 본 일본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OST. 일본영화의 매력인 잔잔한 감동처럼, 잔잔한 음악들.
지난달에 입수했던 'DIVA'보다 괜찮더라. 귀에 익은 명곡들을 부른 'Sarah Brightman'의 'Classics'.
0304로 충격적인 변신을 보여주었던 Jewel. 0304보다 이전에 발매된 앨범 'Spirit'은 그냥 소장용.
작년에 15주년 기념 15장의 싱글로 불을 지르게 했던 '라르크(L'arc~en~ciel)'. 그들의 최절정이었던 'Ark'와 'Ray' 중 'Ray'.
새로운 장르에 대한 탐색. 중고로 저렴하게 입수한 'YMCK의 Family Racing'. 8비트 사운드의 묘한 매력, '패미리(Family)'는 패미콤에 대한 오마쥬일지도?
인기는 높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던 곡이 여럿있었던 '플라워'의 3집. 제목처럼 밴드사운드에 충실한 앨범 'Bandlife'.
정말 들을 만한 목소리를 들려준 '빅마마'의 3집 'For the people'. 휘성, 거미, 빅마마(원티드 1집을 제외하면)로 이어지던 유사 제목 시리즈는 휘성의 이적으로 이 앨범에서 끝이겠지.
배송비 절약을 위해 끼어넣었던 'SAT'라는 여가수의 싱글. 'M(민우)'와 함께한 곡은 들을 만한 가요.
작년 EP로 큰 기대를 모았던 '로켓다이어리'. 하지만 솔직히 'District 13'은 실망.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점은 위안.
3집이 괜찮았고 저렴하게 판매중이어서 입수한 '메이 세컨(May Second)'의 2집 'Blue Marble'. 하지만 결국 소장용으로.
'건담 SEED'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기에, 오프닝이 수록되어있다고 해 입수한 'Tamaki Nami'의 싱글 모음집 'Graduation~singles'.
2월 역시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소장용으로 전락한 음반들은 1월에 비해 더 많았다는 점. 반성이 필요하다. 꼭 듣는 음반만 사자. 아니면 소장가치가 충분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