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에 한 명만 만날 수 있다기에
고개를 숙였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할 수는 없다하기에
눈물을 흘렸어.

어째서 전해지지 않는 걸까?
그 간절한  마음들은

어떻게 알아챌 수 없는 걸까?
그 애타는 눈빛들은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은
언제나 기다려주지 않는다기에
놓치고 말았어.

유유히 떠나가는 마음은
한번도 되돌릴 수는 없다하기에
멀어져 버렸어.

결국엔 찾아낼 수 없는 걸까?
영원으로 가는 길은

다시는 만날 수는 없는 걸까?
영혼의 짝, 그 운명은



잡아도 멈출 수는 없는 걸까?
깨질 듯한 시간들은

어째서 멈춰지지 않는 걸까?
터질 듯한 눈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