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in 1월 19일 salon 바다비

두번째는 '스카페이스'. '블루스 브라더스'를 생각나게하는 옷차림을 보여준 '무중력소년'과 함께 했습니다.

처음보는 팀인데 힘이 넘쳤습니다. 라이브의 묘미가 나는 곡들이라고 할까요? 음반이나 음원으로 들으면 느낄 수 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와 음반의 '괴리'라고도 하죠.

정장을 입고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 '무중력소년'도 볼거리(?)였습니다.

2007/01/20 13:59 2007/01/20 13:59

하도 in 1월 19일 salon 바다비

19일 '바다비' 공연. 공연일정에는 무려 5팀이나 잡혀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아 사람이 와있더군요. 시작할 때에는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평일 공연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영문을 몰랐죠.

첫번째는 '하도'였습니다. 오랜만이었고, 친절하게 제목이 쓰여진 노트와 함께 공연했습니다.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 '수심' 참 좋네요. 앵콜은 자주 봉인되어있는 곡 '혈액형 사기단'이었습니다. 어쩐지 남성에게 인기가 더 많은(?) 하도였습니다.

2007/01/20 13:38 2007/01/20 13:38

JAI in 1월 12일 salon 바다비

세번째는 'JAI'라는 처음 보게되는 뮤지션이었습니다. '바다비의 명물(?)'이라고 할 수있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피아노가 중심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허스키한 목소리로 부르는 그녀의 노래는 피아노를 압도하였습니다. 키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피아노의 깊이는 역시 좋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더 인상에 남네요.

곡 사이사이의 재치있는 그녀의 입담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세팀이고 다들 길게 하지 않아서 공연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2007/01/13 16:03 2007/01/13 16:03

피코마츠리 in 1월 12일 salon 바다비

두번째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피코마츠리'였습니다. 그 동안 이런저런 일들도 한 동안 공연을 하지 못했었나봐요. 공연은 익숙한 곡들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공연인데 많은 곡을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피코마츠리에게 창작의 시간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하네요. 어서 두 멤버가 좀 한가한 때가 와서 좋은 곡들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

2007/01/13 01:46 2007/01/13 01:46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 in 1월 12일 salon 바다비

올해 처음가는 '바다비'의 공연. 세 팀의 공연이 잡혀있었는데 최근까지 찾아간 바다비 공연 중 관객이 가장 적었습니다. 이러다가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군요.

첫번째는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였습니다. 세 곡 정도는 혼자 들려주었고, 나머지는 '어배러투모로우'의 멤버들을 소환(?)하여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혼자 들려주는 곡들에서 이전과는 다르게 씩씩함 혹은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들려준 곡들 중에는 '엉클'도 있었지만 '빵'에서의 공연과는 다르게 차분하게 진행하여, 어쩐지 어색하기까지 했습니다.

2007/01/13 00:25 2007/01/13 00:25

시와 in 1월 11일 클럽 빵

마지막은 여성 솔로 뮤지션 '시와'였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곡들 위주의 공연이었지만 '불안해'라는 곡은 좀 달랐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 놓았지만 처음으로 공연하는 신곡도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곡은 '무중력소년'의 하모니카와 함께한 '길상사에서'였습니다. 앵콜곡도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였습니다.

공연을 볼 수록 시와의 매력을 조금씩 알 듯하네요. '빵'의 조명이 고장나서 전체적으로 사진들이 다 어둡네요.

2007/01/12 10:06 2007/01/12 10:06

9 in 1월 11일 클럽 빵

두번째는 '9'였습니다. '그림자궁전'의 앨범 준비로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년초부터 2주 연속 빵에서 솔로 공연이네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는 '그림자궁전'의 공연이 잡혀있고, 불타는 2007년의 1월을 보내는 '9'입니다.

빵 사장님의 부탁으로 공연을 오래 진행했습니다. 거의 50분 정도 되더군요. 많은 곡을 들려주기보다는 재치와 입담으로 즐겁게한 공연이었습니다. '과수원길', '케이블카', '바이 대니', '부도'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치고는 관객이 적지 않았는데, 관객 중에 '9'의 팬이 있었나봅니다. 관객은 남자가 절대적으로 많았는데, 남성팬들까지 거느린 폭발적인 인기(?)의 9인가봅니다.

2007/01/12 09:52 2007/01/12 09:52

실루엣타운 in 1월 11일 클럽 빵

2007년의 첫공연은 '빵'에서 보았습니다. 세 팀의 공연이 잡혀있었는데, 오랜만에 '9'의 모습을 보기위해서였죠.

첫번째 팀은 '실루엣타운'이라는 새로운 얼굴의 남성 삼인조였습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의 남성 삼인조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 밴드처럼 기타, 키보드, 드럼의 남성 삼인조는 처음이네요. 빵에서는 세번째 공연이라고 합니다.

통기타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팀답게, 남성 밴드답지 않은 차분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2007/01/12 09:35 2007/01/12 09:35

어배러투모로우 in 12월 24일 클럽 빵

이어지는 팀은 '저학년 포크'를 들려준다는 '어배러투모로우'로, '교주의 포스'가 느껴지는 '호라', 왠지 피곤해보였던 '복숭아', 언제나 빵 무대의 어둠의 자리에 서게 되는 '민', 이렇게 세 사람이었습니다.

'악사의 연주'와 '놀이동산 왈츠'로 시작했고 준비한 수첩을 관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했습니다.(저는 못 받아서 좀 아쉬웠요.) 신곡 '스커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날은 추워지는데, 점점 짧아지기만 하는 '여성들의 스커트'에 대한 노래라네요. '버스 메이트', '복학생'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에서는 상당히 많은 인원이 난입하여 단체 발차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앵콜곡은 '아저씨'만큼이나 사람이 많을 수록 반응이 좋아지는 '고기반찬'이었구요.

2006/12/30 01:02 2006/12/30 01:02

타바코쥬스 in 12월 24일 클럽 빵

이어서 '빵'에서 두번째 보게되는 '타바코쥬스'.

사람이 많고 왁자지껄하니 왠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분위기를 많이 타는 밴드랄까요. 오른쪽의 기타리스트는 이 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군요.


2006/12/30 00:20 2006/12/30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