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잊은 것만 같았는데
아주 가끔은 생각나곤 합니다.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도 잘 있어요.
많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밝게 살 수 있을 것같습니다.
저에게도 또 다른 빛이 찾아오겠지요.
빛이 밝을 수록 그림자도 더욱 진해져가듯
저의 삶이 즐거울 수록 당신을 더욱 아로새길게요.
행복하세요.
이 좋은 가을 날
텅빈 하늘에 당신의 얼굴 그려 봅니다.
텅빈 공간에 혼잣말을 하여 봅니다.
2002/10/24 21:12
2002/10/24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