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화끈함'과는 좀 거리가 있는 '플라스틱 피플'이었습니다. 우울함보다는 흥겨운 포크(folk)를 들려주는 '플라스틱 피플', 활발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고 꾸준하게 활동하는 모습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은근한 생명력이 바로 플라스틱 피플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사거리의 연가'는 역시 아무리 들어도 '플라스틱 피플' 최고의 명곡이네요.
오랜만에 보니 베이시스트가 바로, 지금은 무기한 활동 정지 중인 '페일슈'의 멤버네요.